간단한 몇 가지 투자지표의 의미만 알아도 증권을 보는 안목이 달라집니다.
기초 투자지표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고, 상식에 입각한 투자를 시작해보세요. 중급이상의 투자자는 Skip하셔도 됩니다.
ROE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기업이 자기자본으로 한해 동안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만약 어떤 기업의 자기자본이 100억 원이고 한해동안 20억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면 그해의 ROE는 20% 입니다. 고ROE 기업은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높은 이익을 내는 기업으로 투자자의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데 기여합니다. 반대로 ROE가 시중 예금금리보다도 낮을 경우 투자의 의미는 퇴색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투자자금을 은행에 예금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PER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 Ratio)
현재의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를 의미합니다. 주가가 1주당 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가치판단의 지표로 흔히 활용됩니다. 어떤 기업의 주가가 1만원이고 1주당 순이익이 2천원이라면 PER는 5(배)가 됩니다. PER가 높다는 것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되었음을 의미하고, PER가 낮다는 것은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상대가치 평가지표로 동종 산업 내 비교를 통해 주가수준을 평가 할 수 있습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Price Book Value Ratio)
현재의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수치를 의미합니다. 주가가 기업의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의 몇 배로 거래되는지 알 수 있어 주식투자의 기초지표 중 하나로 활용됩니다. 어떤 기업의 주가가 1만원이고 주당순자산가치가 2만원이라면 PBR은 0.5가 됩니다. 이는 이론적으로 주당 1만원에 기업을 인수한 후 청산할 시 주당 2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흔히 PBR 1이하인 기업은 장부가치 측면에서 저평가되었다고 해석합니다.
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Ratio)
당기에도 전년도와 같은 주당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될때 현재의 주가로 주식을 매입하여 결산기 말까지 보유시 지급받을 배당에 대한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어떤 기업의 주가가 1만원이고 주당 배당금액이 500원이라면 배당수익률은 5%가 됩니다. 비교적 높은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는 기업은 하락장에서 하방경직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영업이익률 (rate of operating profits)
기업이 올린 매출액 중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의 비율을 나타낸 수치입니다. 순수하게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의 비율을 의미하며, 영업활동에 대한 성과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어떤 기업의 매출액이 100억 원이고 영업이익이 15억이라면 영업이익률은 15%를 나타냅니다. 고 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볼 수 있으며 불황기에 방어기제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주요 투자지표를 활용해 관심증권을 찾아보세요.